대학 2학년에 지원

학부과정 4년을 마치고 MCAT시험 점수를 가지고 의대를 지원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뉴욕의 마운트 사이나이 의대 (The Icahn School of Medicine at Mount Sinai) 는 FlexMed라는 조기 입학 보장 제도(Early Assurance Programs)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정식 명칭은 The Donald and Vera Blinken FlexMed Program 이다.

기존의 소규모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2014년부터 확대시켜 전공에 제한없이 요건을 채운 학부 2학년생들을 사전 선발한다. 동시에 의대 입학시험인 MCAT 성적 없이도 의대 입학이 가능하도록한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

지원 가능 대상은 미국과 캐나다의 공인된 4년제 교육기관에서 학사학위 과정에 풀타임으로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시기에 따른 지원 과정은 아래와 같다.

출처 : https://icahn.mssm.edu/education/admissions/application/flexmed

대학 2년간의 성적과 수강과목만 있기때문에 에세이와 대학 성적표는 물론 고등학교 성적표와 SAT/ACT 시험 점수를 제출해야한다. 추천서도 3명에게서 받아야 하는데 그 중 한명이 고등학교 카운슬러이다. 나머지 2장은 대학교수 또는 카운슬러와 외부의 전문가 멘토 또는 슈퍼바이저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칸스쿨의 플렉스 메드 지원계획은 고등학교때부터 고려하면 유리하다. 대학 2학년에 불쑥 지원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지원 자격이 되기 위해 필수 수강과목이 있다. 1년 과정의 대학 생물, 화학, 물리학이며 고등학교에서 들었던 AP, IB 과목은 인정받지 못한다. 이 과목들은 최소한 입학지원 해 1월 15일까지 수강을 마쳐야 한다. 1학년 시간표부터 전략적으로 구성해야 지원이 가능해진다.

합격하면


MAT 시험을 보면 안된다. 다른 학교에 지원하겠다는 의사표시로 간주한다. 다른 의대들과 함께 정시 지원은 가능하다. 입학 전에 고등과학(대학 수준의 유기화학, 생화학)을 수강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여름방학에 Summer Enrichment Program (SEP)에서 세포와 분자생물학, 생화학, 유기화학 분야의 기초 과정을 수강해야 한다. 학기(또는 쿼터)마다 성적을 점검 미달하면 탈락한다. 기준 성적은 필수과목 모두 B학점 이상, 누적 평점 3.5 이상이다.
매년 약 800명 가량의 지원자가 몰리는데 이 중 140~160명 정도가 인터뷰 초청을 받는다. 이전 등록 자료에 따르면 신입생 등록자는140명, 조기입학 보장제도를 통한 입학생은 38명이었다. 지원서는 홀리스틱(holistic)리뷰로 심사되며 중요하게 고려되는 사항은 성적과 병원 경험, 리서치와 그 밖의 액티비티다. (academics, clinical exposure, community service, research and other extracurricular activities)

마운트사이나이 의대는 뉴욕에 있으며 리서치가 강한 학교로 알려져 있다. (US뉴스 랭킹으로 리서치 19위, 일차 진료(primary care) 59위) 합격률은 7% 정도이고, 합격자 중간 GPA 3.88 (사이언스 GPA3.87), 합격자 MCAT 중간 점수는 517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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